봄의 전주에서 마음을 뒤흔드는 한 편의 영화를 만나길,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기대한다. 다음은 그가 담당한 섹션의 올해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 독립예술영화 투자제작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거장의 신작을 소개하는 ‘마스터즈’,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영화보다 낯선’, 영화에 대한 영화를 모은 ‘시네필전주’를 간추려본다.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근황이 궁금하다. 영화제의 존재 이유를 찾으며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인터넷 기사로만 접해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