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법으로〉는 혁명 쿠바의 영화제작기관 ICAIC 재직자 중 단 두 명의 아프리카계 쿠바인 중 한 명이면서 최초의 여성이었던 사라 고메스의 유일한 장편영화다. 2014년 『레메스클라 Remezcla』에 수록된 사라 고메스에 대한 특집기사는 “혁명이 내뱉는 평등에 대한 그럴듯한 말들에도 불구하고 혁명의 주역 중 대부분은 식민지 시기부터 나라를 지배해온 유럽계 남성 후손들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지금 사라 고메스를 만나보라”는 문장으로 글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