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신예 라그프 튀르크의 첫 번째 장편영화 제목은 ‘돌과 깃털’이다. 지면 아래로 침전하는 현실의 중력과 그 힘을 거슬러 올라가 바람에 실려 공중에 떠오르는 희망이 나란히 배열된 제목이다. 이야기는 양육 시설에서 부유한 가정에 입양되기 직전인 열 살 아들을 되찾으려는 나지레라는 이름의 어머니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하지만 아이는 영화 내내 거의 보이지 않고 나지레는 시스템의 관습적인 언어와 무심하게 작동하는 폭력적인 시간과 싸워야 한다.
리뷰 〈돌과 깃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