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인간의 언어를 어조, 온도, 목소리 높낮이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영화감독들이 주로 사용하는 많은 표현들이 이들에게 공포나 불안감을 안길 것이다. 예를 들어 영화를 ‘찍다(shooting)’와 피사체를 ‘포착하다(capturing)’라는 표현은 (카메라로) 무장한 인간이 먹이를 쫓는 사냥의 언어를 직접적으로 모방한 것이다.
리뷰 〈오래된 물레방앗간〉 〈분열된 세계〉 〈네 번〉
〈하버드필름아카이브〉 헤이든 게스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