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였던 나는 한 살 어린 남동생과 함께 동네 놀이터나 공터에서 축구를 하며 놀곤 했다. 동생이 나와 함께 노는 걸 부끄러워하기 전까지 동네 아이들과 공을 차며 자주 놀았는데, 그러다 남자 고등학생들과 같이 축구를 할 기회가 생겼다. 그들은 ‘달린 것도 없는’ 내가 축구를 하는 것이 신기하다며 조롱조로 농담을 던졌다.
리뷰 〈코파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