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를 뒤집어쓴 차 한 대가 불가리아의 남동쪽 끝,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국경이 만나는 소도시 스빌렌그라드로 들어선다. 한때 카지노로 흥청거렸으나 고속도로가 모든 것을 실어가 버린, 이제는 국경 통과를 기다리는 화물 트럭들이 코를 맞대고 끝없이 펼쳐질 뿐인 도시다. 카메라는 한동안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한 남자가 물 한 병을 사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을 따라다닌다.
리뷰 〈드림드 어드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