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스카 피터슨: 블랙+화이트 Oscar Peterson: Black+White〉
재즈 작곡가 듀크 엘링턴은 오스카 피터슨을 가리켜 ‘건반의 마하라자’(고대 인도의 왕)라고 불렀다. 192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피터슨은 생전에 그래미를 일곱 번 수상했으며 캐나다는 물론이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여러 개의 훈장을 수상했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프로그램의 중추에 해당하는 ‘월드시네마’, 역사와 정치를 가로지르는 도발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프론트라인’,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는 ‘시네마천국’ 섹션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작품을 만들고 극장을 찾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