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까지 포함하여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말이야 바른 말이지〉에는 눈에 띄는 제작 조건이 있다. 에피소드당 두 사람이 출연하여 한 장면, 한 장소에서 대화로만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러한 조건에는 꽤 전략적인 의도가 담겨 있다. 제작 여건상 최소한의 비용으로 연출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