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베스 감독의 〈비상〉은 상실의 고통을 나누는 두 스케이트보더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즈넉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과거를 딛고 일어서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인 점프 동작들과 함께 그린다. 또한 이 영화는 어딘가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스케이트보드를 즐기고 있을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