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은인〉 방미리 감독
자립준비청년인 세정(김푸름) 앞에 어느 날 자신이 너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주장하는 은숙(송선미)이 나타난다. 불쑥 등장한 그는 암 수술 비용을 이유로 세정이 얼마전에 받은 자립정착지원금을 빌려 달라고 한다. 세상으로 나와 홀로 서야만 하는 세정과 막다른 세상에 내몰린 은숙. 둘의 기묘한 우정은 이렇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