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욱 감독전
이장욱 감독은 필름의 물질성과 우연성을 탐구하며 독자적인 영화 언어를 발전시켜 온 작가다. “필름은 익숙한 매체이기도 하지만, 매우 낯선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하는 이장욱 감독에게 필름은 미지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 탐구의 대상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여러 시기의 작품들이 소개되는 가운데, 그의 영화적 여정과 작업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